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国際ワークショップ「東アジアを移動する人々──20世紀国民史の脱構築と記録文化」の開催について

国際ワークショップ「東アジアを移動する人々──20世紀国民史の脱構築と記録文化」の開催について

국제워크숍

동아시아를 이동하는 사람들20세기 국민사의 탈구축과 기록문화」  

 

■주최:「국제일본연구」컨소시엄・경북대학교 일본연구센터・과학연구비보조금 프로젝트 「<난민>의 시대와 그 표현」・경북대학교 역사문화아카이브센터・쓰보이 히데토(坪井秀人) 연구실・김경남 연구실

 

 

■취지:20세기 동아시아에서는 제국의 확장과 식민지 지배,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을 중심으로 한 전쟁, 그리고 제국이 해체됨에 따라 국경선을 넘어 이동한/이동을 강요당한 많은 사람들을 만들어 냈다. 국가의 역(閾)을 넘어 이동하는 사람들의 존재는 20세기 동아시아의 역사를 국민주의적인 역사로 집약시키는 것이 의미 없는 일임을 호소하는 증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. 이 워크숍에서는 한국·일본을 중심으로 한 역사, 문학, 미술사, 영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여러 형태로 <기록문화>와 접점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가 패널 발표를 통해 학문적인 만남을 체험하고 함께 이 문제를 생각해 봄으로써 인문학의 방법론 측면에서도 국민주의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. 국경을 둘러싼 분쟁과 차단된 교통, 일국주의적 <히키코모리(引きこもり)> 등의 현상에서 명백히 보이듯이 21세기도 20년이 지난 오늘날, 신냉전이라고도 불리는 새로운 국민주의적 지정학이 동아시아를 뒤덮으려고 하고 있다. 작년 이래로 계속된 코로나19에 따른 왕래의 단절도 이러한 위기적인 경향을 계속 부추기고 있다. 이 워크숍에서는 이러한 지금 현재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점을 공유하고 앞으로 도래할 인문학의 모습을 찾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.

 

 

프로그램

 

■개최지・일정:

・회장:경북대학교(대구) /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(교토)

  • 웨비나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


・일정 : 2021년 8월 25일(수)・26일(목)
 


8월 25일(수) 
제1부 워크숍 「재한 피폭자의 <전후(戰後)>(동시통역)
9:00-10:00 강연 : 심진태(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) + 해설(경북대학교 김경남)
10:00-12:00 질의 및 토론

 

 

제2부 패널 발표

발표 한 사람 당 20분 × 인원수 + 코멘트 20분 + 질의(순차통역)

 

【패널 1 : 식민치 통치에서의 사람과 물자의 이동】 13:30-17:30 

・김민화(경북대학교 역사문화아카이브 연구센터 연구원) :

五島誠助의 조선 관계 사업과 선미옹호운동

 ・최동훈(경북대학교 사학과 석사과정) :

식민지기 조선법랑철기산업의 성장과 실태

・渡邉 絢夏(筑波大学 박사과정) :

잡지 『대만부인계(台湾婦人界)』로 읽는 현모양처상

・주지훈(경북대학교 사학과 석사과정):

1914~1923년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과 경상지역 ―인물 네트워크 분석을 중심으로 ―

 

토론자 : 李文茹(淡江大学)

 

 

8월 26일(목)

패널 발표 

 

【패널 2 식민지와 기록문화】 9:00-13:00

・葉暁瑶(総合研究大学院大学 박사과정) :

복수(複數)의 접촉 영역을 통해 본 만주와 도쿄(東京) : 가와바타 야스나리(川端康成)의 「아름다운 여행(美しい旅)」론

・김동연(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수료)/조원학(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) :

조선총독부 주관 일본유람 기행가사에 나타난 조선 향촌지식인의 현실인식과 정서적 거리감 ―<동유감흥록>을 중심으로―

・王璇静(広島大学 박사과정):

공유할 수 없는 여자들의 상처 ―『태아의 노래(水子の譜)』를 읽다

・劉こう(名古屋大学 박사과정) :

귀환 경험의 경합 ―마이즈루(舞鶴) 귀환기념관과 만몽개척 평화기념관을 중심으로―­

 

토론자 : 光石亜由美(奈良大学)

 

 

【패널 3 재외 경험과 폴리틱스】 14:00-17:00

・구치우옌(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박사과정) :

중국 출신 결혼이민여성들의 어머니 되기 실천과 정체성 형성과정

・高畑早希(名古屋大学 박사과정) :

기노시타 준지(木下順二) 『개구리 승천(蛙昇天)』론 ―’간(菅) 증인 사건’에서 ‘현대의 민화(民話)’극으로

・賈戈輝(筑波大学 박사과정) :

여성 전향자의 사적(私的) 공간으로 본 우지시마 하루코(牛島春子)의 전향 ―우지시마 하루코의 「과거(過去)」「여자의 등불(女の燈)」과 「가을 깊어지는 창(秋深む窓)」을 중심으로―

 

토론자 : 飯田祐子(名古屋大学)

 

 

【라운드 테이블】 17:30-19:00

사회 : 坪井秀人

 

 

【연구교류회】 19:30-21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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